월드컵 도박으로 3백만원 날린 中대학생 투신 자살
-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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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 © News1
축구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중국 대학생이 투신자살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 씨로 알려진 이 학생은 지난 23일 중국 남부 광둥성(廣東省) 소재 학교 건물 7층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중국 매체 ‘신시시보’(信息时报)는 대학 2학년생인 임 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마친 다음 자살을 감행했다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목격자는 “그는 누군가와 10분 이상 통화를 했다”며 임 씨가 “재촉하지 마라”, “이틀만 더 달라”, “곧 돈을 갚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임 씨는 투신 이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죽은 임 씨의 지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열린 월드컵 경기에 베팅을 해 2만위안(약326만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그가 꽤 많은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며 “이자율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임 씨가 어느 팀에 돈을 걸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 개막 이후 중국에서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려 광둥 및 홍콩, 마카오 사법 당국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섰다.
지난 19일 마카오특별행정자치구 경찰이 호텔에서 축구 도박을 하던 용의자 22명을 체포했으며 홍콩 경찰도 지난주 불법 도박 가담자 39명을 체포했다.
축구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중국 대학생이 투신자살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 씨로 알려진 이 학생은 지난 23일 중국 남부 광둥성(廣東省) 소재 학교 건물 7층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중국 매체 ‘신시시보’(信息时报)는 대학 2학년생인 임 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마친 다음 자살을 감행했다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목격자는 “그는 누군가와 10분 이상 통화를 했다”며 임 씨가 “재촉하지 마라”, “이틀만 더 달라”, “곧 돈을 갚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임 씨는 투신 이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죽은 임 씨의 지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열린 월드컵 경기에 베팅을 해 2만위안(약326만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그가 꽤 많은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며 “이자율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임 씨가 어느 팀에 돈을 걸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 개막 이후 중국에서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려 광둥 및 홍콩, 마카오 사법 당국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섰다.
지난 19일 마카오특별행정자치구 경찰이 호텔에서 축구 도박을 하던 용의자 22명을 체포했으며 홍콩 경찰도 지난주 불법 도박 가담자 39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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