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과의 정부간 협의서 쌀· 의약품 요구"-교도

NGO 등 민간 차원 인도적 목적 지원물자 '용인'

[편집자주]


지난 5월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북·일 정부간 협의에서 북한이 쌀을 포함한 식량과 의약품 등의 지원을 일본 측에 요구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협의에서 '쌀과 의약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일본 측은 정부에 의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포함한 일련의 조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으면 응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다만 일본 측이 비정부조직(NGO) 등 민간 차원에서 인도적 목적의 지원물자 수송을 용인하는 것으로 합의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국제 여론을 배려하면서 납치문제 재조사를 북한에 촉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hkuk@news1.kr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3.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4.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창원 공연서 "진실은 밝혀질 것"
  5. 하림 "5·18때 군인에 맞아 돌아가신 삼촌…가족의 긴 수난사"
  6.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