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위구르역 폭탄테러 東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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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기차역에서 폭발테러로 3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친 사건 직후 중국 공안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말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기차역 폭탄테러의 배후로 동(東)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을 지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ETIM이 지난달 30일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기차역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칼을 휘둘러 3명이 목숨을 잃고 79명이 다치게 한 사건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용의자 2명이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테러를 일으켰으며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ETIM은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 자치구에 있는 이슬람교도 테러 단체로 중국 내 이슬람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본부는 독일에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내에서 각종 대규모 테러사건을 저지르고 있다.

ETIM는 지난 14일 우루무치 기차역 폭탄테러를 자신들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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