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해인 수녀에 화답 "산소 같은 시"…두 사람 어떤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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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News1 (서울=뉴스1)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글에 화답했다.

이영애는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호에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이란 글을 기고했다.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획으로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하고 배우 이영애뿐만 아니라 강은교 시인, 가수 김태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승 시인 등의 글을 실었다.

이 글에서 이영애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영애는 이해인 수녀의 시 '일기'에 대해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일 때도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해인 수녀는 2005년에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는 미녀 영화배우가 그의 모습만큼이나 고운 언어로 내게 말을 건네 온다"며 "그의 문자 메시지는 늘 '부족한 제가…', '부끄러운 제가…'로 시작해 상대에 대한 격려와 감사로 끝을 맺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영애와 이해인 수녀의 인연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이해인 수녀 글에 누리꾼들은 "이영애, 이해인 수녀 시 좋아하는 구나", "이영애, 이해인 수녀와 친한가보다", "이영애, 이해인 수녀 이름도 비슷해", "이영애, 이해인 수녀 칭찬했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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