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인터넷 교육업체 피해 상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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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업체의 서비스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터넷 교육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 누적 건수는 전체 교육 관련 상담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최근 3년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 285건에 불과했던 상담건수는 지난해 475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에 대한 소비자 상담 피해 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억7149만여원이던 피해금액은 지난해 7억1735만여원으로 93% 증가했다.

인터넷교육서비스에 대한 3년간 누적 피해액은 16억3483만여원으로 같은 기간 오프라인 학원 피해액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기반 교육 서비스는 소비자가 회원에 가입해 인터넷 학습사이트를 접속, 학습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용료는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육부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교육서비스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반대급부로 피해 사례 건수와 피해 금액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관리, 감독이 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한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 이러닝 시장에 대한 강력한 관리감독 대책을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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