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 원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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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통일출판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명의 서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대한 질문에 "지금 국민들 중에는 통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굳이 통일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런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책도 있다"며 동명의 서적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 10월 출간된 '통일은 대박이다'는 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낸 신창민 경영학부 명예교수가 쓴 책이다.

신 교수는 '통일은 대박이다'를 통해 역대 정부의 통일 정책을 비판하고 그 나름의 통일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통일의 시기와 경제적·정치적 이점을 제시했다.

'통일은 대박이다' 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책을 읽고 감명 깊어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하신 듯", "'통일은 대박이다' 책을 보신 게 아니라 개콘 보시다가 쌍둥이 유행어 '대박사건'을 기억해두신 듯",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다'란 말씀을 하신 것은 신창민 교수의 '통일은 대박이다'란 책을 보신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분의 인품이 대박이란 품위없어 보이는 단어를 쓰실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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