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단체 "푸틴, 노벨평화상 수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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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주요 회원으로 둔 단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달 16일 노벨상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단체는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폐기를 중재한 푸틴 대통령의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당 통합러시아당 의원 요시프 코브존은 3차대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전쟁을 중단시키고 정치적 해결방법을 제시한 푸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도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평화상 수상자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처럼 시리아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군사개입)을 준비 중"이라며 비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오바마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의 지위를 잊지 말고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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