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션 '만원의 기적',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편집자주]

션 트위터(@jinuSEAN3000). © News1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씨(35)가 가수 션(40)과 함께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션은 10일 자신의 트위터(@jinuSEAN3000)를 통해 "만원의 기적 80번째 주인공, '지선아 사랑해' 작가 이지선씨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라며 이지선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션은 "제일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희망의 메신저 지선이,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또 작은 희망을 선물했습니다"라며 이지선 작가의 선행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션은 만원짜리 지폐를 들고, 이지선 작가는 '만원의 기적' 책자를 들고 카메라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지선 작가가 참가한 '만원의 기적'은 푸르메재단과 가수 션이 함께하는 기적의 캠페인으로 1일 1만원씩, 1년간 총 365만원을 기부하는 활동을 말한다. 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은 장애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지선 작가 외에도 배우 차인표, 박진희, 신경숙 작가,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가수 2NE1, 싸이, 메이저리거 류현진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참여했다.

이지선 작가는 13년 전 음주운전 차량과의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의 55%에 중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을 거쳐 현재 UCLA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9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지선 작가는 자신의 인생과 희망에 대한 진솔한 스토리를 들려줘 MC들과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이지선 작가와 션의 선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션과 이지선 작가님이 계시기에 아직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이지선 작가님을 보고 정말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다시 한번 힘을 냅시다. 고맙습니다, 이지선 작가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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