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혈압 안정돼 퇴원

29일 오후 4시30분께 퇴원해 자택서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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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뉴스1 © News1

노태우 전 대통령(81)이 혈압 상승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인 29일 오후 퇴원했다.

노 전 대통령의 한 비서관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혈압이 안정돼 오늘 오후 4시30분께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암병동 6층에 입원했다.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투병해온 노 전대통령은 2005년, 2008년, 2011년, 2012년 등에도 서울대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왔다.

2005년 9월에는 건강검진 차원에서 입원했고 2008년 1월에는 고열과 감기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3년 후인 2011년 4월에는 폐에 침이 발견돼 입원, 제거수술을 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기침과 가래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어 9월에는 고열과 천식증세로 다시 입원해 2012년 2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또 10일만에 갑작스러운 고열로 다시 입원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퇴원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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