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감독 "박지성, 경기에 꼭 필요했다"

영국 골닷컴, 박지성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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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News1

8년 만에 PSV로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박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나는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안다.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 필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지성은 미드필더와 윙어 사이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박지성은 기술이 좋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아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들도 박지성의 PSV 복귀와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에게 평점 4점(5점 만점)을 부여한 골닷컴은 "박지성이 PSV에서의 2번째 데뷔전에서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다. 박지성은 젊은 PSV에 리더십과 경험을 더해줬다"고 평가했다.

PSV는 오는 29일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PSV가 2점 이상 득점하고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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