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여론조사, 野후보 중 安 1위

리얼미터-JTBC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 여론조사

[편집자주]


4월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야권 후보들 중에서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가 지난 10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총 통화 시도 1만1966명,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3.7%포인트)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안 전 교수의 지지율은 38.7%로 집계됐다.

이동섭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17.7%,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15.3%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홍정욱 전 의원(33.3%), 허준영 전 경찰청장(16.9%),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11.6%) 순으로 높았다.

안 전 교수가 무소속 후보로 나서고 새누리당 후보로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나선 가상 다자대결에선 안 전 교수가 35.4%로 1위로 나타났으며 이 전 위원은 29.5%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동섭 위원장은 13.2%, 김지선 후보는 9.2%였다.

안 전 교수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안 전 교수의 지지율은 49.7%, 이 전 비대위원은 39.6%로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한편 안 전 교수는 11일 귀국해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그간 다듬어온 정치구상과 소회를 밝혔다.

안 전 교수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를 위해서는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정치 신인이 현실정치에 처음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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