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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영선 국무총리설에 "간보기…尹 아직 정신 못차려"

"탈당 후 거국내각 구성 위해 이재명과 영수회담해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4-04-17 09:19 송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월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약 지금 DJ라면'이라는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강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월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약 지금 DJ라면'이라는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강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당선인은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찔러보기, 띄워보기이자 간보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며 "윤 대통령은 탈당후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인사들이 두 지도자 사이에 합의된다면 민주당도 인준, 협력할 순 있다"며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도 아닌 국무회의에서 사과도 한 마디 없다. 그래놓고 이런 인선을 던져 놓은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 인사들이 간다고 인준이 되겠는가. 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장관과는 엊그제도 통화했다.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장관을 지냈고 민주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서울시장 후보였던 사람이 그렇게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아직도 윤 대통령이 정신 못 차리고 이런 사술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하면 큰 오산"이라며 "남은 임기 3년을 제대로 보내려면 탈당 후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이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라"고 촉구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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