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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규모 차량 방화…하룻밤 새 80대 피해

총선 앞 조직적 범죄 가능성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8-15 14:37 송고
스웨덴 예테보리의 차량 방화사건 피해 현장 © AFP=뉴스1

스웨덴에서 범죄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차량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서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부터 복면을 쓴 젊은이들이 차량에 불을 지르기 시작해 80대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대부분의 차량 방화는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예테보리에서 벌어졌다. 스웨덴 당국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방화가 내달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계획된 조직적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이민자 문제와 범죄가 주요 쟁점사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공영 라디오에 출연, 이번 사건에 대해 "화가 난다"며 "범인들에게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느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제1야당 보수당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스웨덴)는 이 같은 범죄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관대했다. 이젠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에선 지난 2016년엔 1641대, 작년엔 1457대의 차량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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