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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호조에 3대 지수 ↑…"워싱턴 조용"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3-17 05:26 송고 | 2018-03-17 06:40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양호한 산업생산지수가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2.85p(0.29%) 상승한 2만4946.5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68p(0.17%) 오른 2752.0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5p(0.00%) 상승한 7481.99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54%, S&P가 1.24%, 나스닥이 1.04% 내렸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1.0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틸리티업종도 1.00% 올랐다. 반면 기술업종은 0.06% 하락했다.

썬트러스트 어드비저리 서비스의 케이스 레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워싱턴 정가에서는 큰 뉴스가 없었다"며 "따라서 관심은 경제로 쏠렸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급증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번 달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도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이번 주 시장은 타격을 받았다.

전날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NSC에 아무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슈와프리서치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파생상품 및 트레이딩 부문 부사장은 "미국 행정부 내 인사 변화에 대해 확신할 수 없으며 관세를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어떤 요인보다 시장을 더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0.12%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16% 상승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27% 올랐다.

그래픽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 시스템즈는 3.05% 상승했다. 어도비 시스템즈는 7분기 연속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발표했다.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96% 올랐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목표 주가를 100달러로 40달러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고급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5.06% 하락했다. 티파니앤코는 예상을 하회하는 동일매장 분기 매출과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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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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