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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대회 주목하는 이유 …"안정이냐 성장이냐 선택"

"中 5년간 빚 2배…공산당, 성장둔화 용인할 것"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9-12 10:31 송고 | 2017-09-12 10:36 최종수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중국의 19차 당대회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에 광범위한 함의를 가질 것이라고 CNBC방송이 힌 전문가의 전망을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의 당대회는 다음달 18일로 확정됐고 공산당의 핵심지도부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교체돼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공식화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쌓인 중국의 부채 증가 이슈가 이번 당대회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워싱턴크로싱어드바이저스의 채드 모간랜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강조했다. 그는 “주목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는 중국 경제가 어떻게 균형을 다시 잡을지”라며 “지난 5년 동안 비금융권에서 늘어난 부채는 거의 14조달러로 증가율이 90~100%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부채가 “금융 취약성”을 만들었다며 공산당이 성장률 둔화를 용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간랜더 매니저는 “이러한 중국의 리밸런싱은 미국과 이외 해외 시장에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제품이 막대하며 중국이 건드리는 해외 시장은 수없이 많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례로 중국 인민은행은 그 동안 위안화 약세 베팅을 막기 위해 취했던 규제를 11일 폐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에 따른 조치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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