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시장 올스톱..뉴욕증시, 옵션시장 30일 이틀째 전면 휴장

시카고 상품거래소와 CBOE 선물환거래소도 30일 휴장

29일(현지시간) 시카고증권거래소(CME). © AFP=News1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 증시와 옵션시장이 이틀 연속 휴장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30일 보도했다. 30일에는 채권 시장도 열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다른 거래소와 상의한 후 이틀 연속 휴장을 결정했다. 날씨 때문에 미국 증권거래가 연이어 중단된 것은 1888년 3월 눈보라 사태 이후 124년 만에 처음이다.

증권산업 및 금융시장 협회(SIFMA)는 29일 정오 휴장한 후 30일 주식시장과 옵션시장은 물론 채권시장도 닫을 것을 권고했다.

미국 RBC 세계자산관리사의 주식거래 시카고지부 책임자인 라이언 라르손은 비즈니스위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허리케인 때문에 조정된 전례 없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NYSE와 나스닥의 증권시장시장에서부터 저지시티에 있는 다이렉트엣지 홀딩스, 레넥사에 있는 배트글로벌 마켓의 거래소까지 모두 영업을 중단했다.

NYSE 유로넥스트와 나스닥 OMX 그룹(NDAQ)은 성명서를 통해 허리케인이 잠잠해진다면 거래를 31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29일 정오 전자거래 시장인 글로벡스와 시카고 소재 선물거래소에서 중단된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거래를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9시15분까지 허용했다.

CME는 정상적인 거래를 위해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 시스템인 글로벡스를 30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CME는 금리선물 거래와 국채, 유로달러, 연방기금 상품 등을 포함한 옵션 거래가 31일 통상 거래 시간에 재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CBOE 홀딩스(CBOE)는 이메일 성명에서 시카고 상품거래소와 CBOE 선물환거래소를 30일 휴장한다고 전했다. 만약 휴장이 길어진다면 주식중개인이 최신 정보를 발표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펀드매니저들이 이번 달 말까지 보유주식 수를 조절하려면 31일에는 거래소가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래리 레이보위츠 NY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8일 "모든 사람들이 시장이 열리기를 바란다"면서 "만일 가능하다면 시장은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