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이번엔 매장에 섹스체위 조형물.. 부모들 '대략난감'

파격적인 광고로 눈길을 끌어온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이하 베네통)'이 이번에는 섹스행위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매장에 설치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 소호지역에 들어선 베네통 팝업(임시)매장이 야한 조형물들로 인해 어린 아이의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트 오브 니트(Art of Knit)'로 이름붙여진 이 임시매장에는 조각가 에릭 라벨로가 만든 섹스행위 형상화 조형물들이 여러 점 설치되어 있다.
이번 논쟁은 지난 주 사진작가 샘 호린이 찍은 이 매장의 사진을 보고 한 아이의 엄마가 '우리 사회에는 순수한 아이들을 존중해줄 의지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시작됐다.
또 다른 부모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조형물들을 봐도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를 것이다'며 '아이들이 물어보면 우리는 사실을 말해줘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베네통은 파격적인 광고로 눈길을 끌어왔다. 지난 2011년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이 입맞춤하는 광고사진을 선보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입을 맞추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이슬람교 사원 알-아주하르의 최고 종교지도자 아흐메드 엘-타예브가 키스하는 합성사진은 전세계적인 논란과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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