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사체 소포' 캐나다 포르노배우… 살인 영상, 동물 학대 끝없는 기행
살인 영상 온라인 유포에 '경악' ·…인터폴, 전세계 수배령
토막 살해 사체를 캐나다 집권여당 등에 보낸 용의자 루카 로코 마그노타(Luka Rocco Magnotta·29)를 검거하기 위한 국제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그의 엽기적 행각과 알 수 없는 동기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AFP통신은 1일 캐나다 경찰이 마그노타를 공개 수배한 데 이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공조에 나서며 그를 잡기위한 전 세계적 추적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 경찰은 토막 살인의 희생자를 포르노 배우인 마그노타와 교제하던 백인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몬트리올 경찰서장 란 라프레니에르는 이날 "확보되지 않은 신체 부위 때문에 정확한 신원 파악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살해·사체 토막 장면 온라인 유포 '경악'
수사가 전개되며 차츰 드러나고 있는 마그노타의 행각은 가히 충격적이다. AFP에 따르면 마그노타는 이번 범행 과정을 비디오로 찍어 온라인에 유포했다.
영상에는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얼음 송곳으로 계속 찌르고 주검을 훼손하는' 장면이 담겨있고, 배경 음악은 영화 '아메리카 사이코'의 삽입곡을 깔았다. 장면중에는 마그노타가 희생자의 목을 자르는 충격적인 순간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것은) 살인 비디오"라고 밝혔다.
한편 살인 사건의 현장에는 피가 낭자하고 집 안의 문과 창문이 열려있어 거리에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다고 AFP는 전했다.
현장에 출입했던 CBC 리포터는 침대 매트리스와 욕조 배수구 등에서 피 얼룩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해 지점은 매트리스 위라고 밝히는 한편 성폭행 여부에 대해선 함구했다.
◇용의자, 동물 학대 엽기적인 언행 일삼아 이미 '악명높은 싸이코'
마그노타는 약 두달 전 블로그에 "네크로필리악(necrophiliac·사체 애호증)을 세상이 좋게 보지 않는다. 지독하게 외롭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고양이를 고문하는 동영상을 올려 대중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기이한 언행을 일삼는 그를 두고 몇몇 매체는 '완전 끈떨어진 포르노 배우', '매춘부' 등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그러다 충격적인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그가 지목되자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 대중은 경악하고 있다.
마그노타는 또 성폭력과 살인 전력이 있는 여성과의 염문에 휩싸인 전적도 있다. 그는 십대 소녀를 성폭행 및 살인한 혐의로 1991년 유죄판결을 받은 카를라 호몰카와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그노타는 2007년 토론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몰카와의 관계에 대해 부인했다고 AFP는 전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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