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중간선거 앞두고 32일 유세 예고…"모두 내가 와주길 원해"
11월3일 중간선거까지 텍사스·오하이오 등 순회…공화당 의회 수성 지원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32일간의 유세를 예고하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의 선거 전망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조만간 여러 주를 돌며 "32일간의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모두가 내가 와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한 사람뿐인데 모두가 내가 와서 유세해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공화당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자신과 거리를 두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들은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들을 좋아한다"며 부인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국정 운영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란과의 전쟁과 그에 따른 높은 휘발유 가격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주요 하원의원 선거에서 앞서고 상원 다수당 지위에도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려운 선거 환경에 놓인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지원을 받기보다 지역 현안과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공화당 후보들의 트럼프 대통령 지원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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