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3개 언론사, 법원에 "백악관 출입금지 최종 판결까지 막아달라"
예비적 금지명령 요청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CNN과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가 28일(현지시간)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 출입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연방 법원에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언론사는 이날 워싱턴DC 연방 법원에 소송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금지 조치를 막아달라며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신청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들 3개 언론사가 "계속해서 허구와 거짓말을 쓰거나 보도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미 법무부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무실인 오벌오피스를 포함해 대통령의 출입 제한 구역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할 권한이 있다"며 "백악관 출입은 특혜이지 권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3개 언론사는 지난 21일 워싱턴DC 연방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출입 금지 조치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다며 해당 조치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팀 켈리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출입 금지 조치가 언론사의 적법 절차를 보장받을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14일간 출입 금지 조치를 집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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