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악수 권하자 멜라니아 손 들어 사양…영상 확산
시 주석 11년만의 美국빈 방문 중 포착
- 김범수 기자
(서울=뉴스1) 김범수 기자 =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악수 대신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시 주석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한 뒤 옆에 서 있던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내밀며 다가갔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뒤로 물러서며 악수 대신 손을 들어보이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의 악수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 엑스 이용자는 "방금 트럼프가 만진 손을 만지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농담했다.
다만 짧은 영상만으로 멜라니아 여사가 악수를 의도적으로 거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
시 주석은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은 11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해 군 의장대와 레드카펫을 동원한 환영 행사를 열었으며, 직접 백악관 잔디광장과 새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안내했다.
두 정상은 무역과 인공지능(AI), 대만 문제, 이란 현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무역전쟁 휴전을 두 달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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