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이란 전쟁 종결 결의안 49대 50으로 부결

1표 차이로 부결…민주당 "공화당, 수개월간 유권자 목소리 외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횡단보도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온 모습이다. ⓒ AFP=뉴스1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의회가 승인할 때까지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하도록 하는 이란 전쟁 종결 결의안이 미국 상원에서 부결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원은 7월 하원에서 통과된 이란 전쟁 종결 결의안을 50대 49로 부결시켰다.

이번 투표에서 결의안을 주도한 민주당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 반면, 공화당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표결은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상원이 다룬 14번째 전쟁 권한 결의안이다.

결의안을 주도한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은 공화당이 수개월간 유권자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불법적인 전쟁을 떠받쳐 왔다고 비판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이 전쟁에 대한 입장을 공식 기록으로 남길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으나 공화당의 집단 반대로 이란 전쟁 결의안 통과는 무산됐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