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 만 국빈 방미…中측 외교·경제·무역 핵심 인사들 총출동
외교·상무·재정부장 모습 드러내
트럼프 부부 공항 직접 마중…24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 정은지 기자, 이훈철 특파원
(워싱턴·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이훈철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외교·경제·무역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24일 AFP통신 및 주요 외신에 공개된 시진핑 주석 미국 도착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 때 전용기에서 내린 중국 측 인사로는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외교부장, 탕팡위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란포안 재정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의 모습이 포함됐다.
미중 무역 협상을 이끌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진 허리펑 부총리는 셰펑 주미 중국대사와 함께 공항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 등 관영 언론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길에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차이치 주임과 왕이 외교부장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후 5시 39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재임기 이후 11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직접 나가 국빈 방문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하며 최대 예우를 갖췄다.
오후 5시 59분 의전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카펫 앞에서 잠시 기다린 뒤 전용기에서 내린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와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약 3분간 대화를 나눈 뒤 나란히 레드카펫을 걸으며 군악대 앞으로 이동했다. 중국과 미국의 국가가 차례로 연주되고 하늘에서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전투기의 축하 비행이 진행됐다.
도착 환영행사가 마무리된 뒤 시 주석 부부는 준비된 의전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기지를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태운 차량이 출발하자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시 주석은 이날부터 25일까지 2박 3일의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방미 이틀째인 24일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양국 정상 부부는 백악관 레드룸에서 다과를 함께한 뒤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로 이동해 미중 관계사에 의미가 있는 기록물과 문서를 관람한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시 주석 부부를 환송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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