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정책 지지율 29%…공화당 지지층도 회의론 확산
CNN 여론조사…76% "인명피해와 재정부담 감수할 가치 없어"
공화당 내 이란 대응 지지율 73%에서 반년 만에 60%로 하락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29%를 기록하며 1기와 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지지율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36%)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제 대응 방식을 지지하는 응답자 또한 지난 3월(33%) 대비 7%P 떨어진 26%로 나타났다.
응답자 70%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행동 결정이 미국에 해를 끼쳤다고 봤다. 미국이 도움이 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8%에 그쳤다.
또한 76%는 이란 전쟁이 인명 피해와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대이란 전쟁에 관해 민주당과 무당파 유권자들은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CNN은 짚었다.
지난 3월 공화당원의 73%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을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그 비율이 60%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CNN은 45세 미만 공화당 지지자와 마가(MAGA)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공화당원 사이에서 이란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54%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각 인사들에 대한 지지율은 JD 밴스 부통령이 36%,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40%,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가장 낮은 34%로 나타났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의 경우 마가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 사이에서 긍정 평가가 58%에 그쳐, 당내 온건파나 비주류층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