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미국인 57%는 중국과 교류 원해"…7년 만에 최고
시카코국제문제협의회 조사…코로나19 직후 47%로 추락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인 57%가 중국과 교류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싱크탱크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가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57%가 중국과 교류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2019년 68%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47%로 급락했다. 이어 지난 2024년에는 40%까지 떨어졌었다. 민주당 지지자는 72%가 중국과의 교류를 원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체감 온도(1~100)는 39도로 평가했는데, 이는 2024년의 26도보다 높은 수치라고 협의회는 밝혔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던 2015년의 44도보다는 낮다. 1986년 중국에 대한 체감 온도는 무려 53도에 달했었다.
크레이그 카푸라 협의회 여론 및 외교 정책국장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의 대중국 이미지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중국 정찰 풍선 등 부정적 뉴스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군의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3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난 2022년의 52%에서 14%P 감소한 수치다.
마크 몽고메리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의 안보를 협상 가능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월 10~21일까지 입소스가 진행한 것으로 미국 워싱턴주와 워싱턴D.C에 거주하는 2156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3.1%P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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