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제 캐나다 말고 벨라루스서 칼륨비료 사들일 것"

"대규모 계약 진행 중…캐나다보다 훨씬 저렴할 것"
캐나다와 무역 갈등 심화하자 친러 국가에 손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9.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로부터 칼륨비료를 대량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벨라루스로부터 칼륨비료를 구매하는 대형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가격은 우리가 현재 캐나다에 지불하는 금액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고 이는 우리 농민과 축산 농가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칼륨비료는 농작물의 병충해 저항력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해 수확량을 늘리는 데 필요한 자원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칼륨비료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수입해 왔다.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서방의 제재를 받는 벨라루스를 대체 공급선으로 지목한 건 캐나다를 압박하는 동시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농가 표심을 잡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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