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 자유 아닌 가짜뉴스 공격"…CNN 등 출입금지 옹호

"가짜뉴스 암처럼 퍼져 통제 불능…지금 당장 막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9.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가짜뉴스를 공격했다며 최근 CNN 등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제한한 조치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백악관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백악관이 공격한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미국에서 암처럼 퍼져나간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는 부패했고, 의도적이며,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 철저히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며 "가짜뉴스는 우리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CNN과 MS 나우, 폴리티코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를 두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하는 조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언론사들이 이번 조치를 두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간 법정 공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