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정유시설, 우크라 전쟁으로 일시 가동 중단"

"러, 디젤산업에 대한 통제 상실"

러시아 반(半)국영 에너지기업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현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갈무리했다. 2024.3.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디젤 산업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는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디젤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며 "러시아의 많은 디젤 정유시설이 폭파돼 적어도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터무니없고 끝없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며 "매달 2만 5000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으면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에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하면서 맞대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20일)에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실시해 대형 정유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최소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국내 에너지 가격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