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이란과 금융거래' 러시아 VTB 은행 제재
- 이훈철 특파원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미국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제재 회피와 테러 지원 유지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VTB 은행(VTB Bank Public Joint Stock Company, 이하 VTB은행)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경제적 고립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에 따라 러시아의 VTB은행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VTB 은행은 이란에 지점을 개설하고, 제재 대상인 이란 금융기관들과 은행 간 거래 관계를 구축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수행했다고 미 당국이 제재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거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인물이 미국 내에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인이 소유·통제하고 있는 모든 재산 및 재산상의 권리는 동결되며, 이는 OFAC에 보고돼야 한다.
재무부 관계자는 "미국은 이란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해 가용한 모든 외교적·경제적 수단을 계속해서 동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정권의 금융 생태계를 차단하기 위한 이 노력에 국제사회가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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