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보복하면 이슬람 공화국 흔적도 안 남을 것”(상보)
미군의 혁명수비대 대한 보복 공습 후 게시글 올려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과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시도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상대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 직후 공습이 개시되었으며, 이는 최근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들과 이 지역에 배치된 미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감행하려던 공격 시도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이번 공습 직후 이란 남동부에서도 실제 타격이 감지됐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지방 관리인 알리 칼릴라바디의 발언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동쪽 시스탄발루치스탄주의 차바하르와 코나라크 지역 일대를 4발의 발사체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군은 이란이 핵심 해상교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를 타격하며 수주 만에 처음으로 이란 본토 인근을 공습했다.
이에 맞서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특히 이란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을 향해 파멸적인 경고를 날렸다. 그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국의 공격은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국가인 이란이 이번 정당한 공격에 대해 보복한다면, 훨씬 더 강력하고 높은 수준의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끝이 아니며, 그 뒤에는 가장 강력한 최후의 공격이 기다리고 있다. 그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이슬람 공화국 이란에는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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