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부 "호르무즈 해협서 기뢰 피격 선박 없어"…이란 주장 반박

이란 혁명수비대 "초대형 유조선 기뢰 2발 부딪혀 정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2018.12.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중부사령부가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기뢰에 부딪혔다는 이란의 주장을 부인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에 타격을 받은 선박은 단 한 척도 없다"며 "이번 주장은 허위 정보를 통해 역내 상업용 해운을 위협하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또 다른 시도"라고 밝혔다.

앞서 IRGC는 성명을 통해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남부에서 기뢰 2발에 부딪혀 불이 난 뒤 완전히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

IRGC는 해당 유조선이 해협을 불법으로 통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박의 이름이나 선원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IRGC는 자신들이 정한 보안 규정을 위반하는 다른 선박들도 같은 경고를 맞게 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자국의 통항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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