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에 종전 MOU 이행 촉구…"침략엔 단호히 맞설 것"
"美가 MOU 이행하면 이란도 의무 다할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을 향해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 이행을 촉구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목표로 한 MOU가 역내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이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어떤 침략에도 단호히 맞설 예정이라며 "어떤 세력도 온 힘과 결의로 맞서는 국가를 항복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지지와 정부 관리들의 노력, 그리고 군 지휘관들의 헌신으로 우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증명했듯이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28일)엔 미국이 MOU의 의무를 이행한다면 이란도 계속해서 의무를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약 미국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란 역시 더 이상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주변국과 이슬람 국가들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담긴 MOU를 지난 6월 17일 공식 체결했다.
하지만 무력 공방이 재개되며 사실상 MOU는 사문화됐고, 18일 MOU에 명시된 '60일 협상 기한'이 만료되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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