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항공모함 링컨함' 장기 파병 우려 일축…"파병 길지 않았다"
5000명 탑승한 채 250일 넘게 임무 수행…美항모 작전 기록 경신
승조원 생활 여건 및 정신 건강 우려…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 예정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동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간 파병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의 생활 여건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링컨함 승조원 가족들이 승조원들의 정신 건강 및 생활 여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그들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링컨함이 8개월 반 동안 해상에 있었던 것이 지나치게 길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전혀 아니다. 충분히 길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링컨함이 곧 중동 지역을 떠나며 매우 유사한 또 다른 함정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함정은 '조지 워싱턴'함으로 판단된다. 앞서 미국 당국자는 전날(13일) 베트남 기항을 마친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이 링컨함과 교대하기 위해 현재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지 워싱턴함의 도착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21일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떠난 뒤 250일 넘게 임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중동으로 이동해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링컨함 승조원 가족들은 기록적인 장기 파병으로 함 내 생활 여건이 악화하고 승조원들의 정신건강도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군과 해병대원 약 5000명이 탑승한 링컨함이 200일 넘게 한 차례도 항구에 기항하지 않아 현대 미 항공모함의 연속 해상 작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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