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폴리실리콘에 15% 관세 부과 예정"…中 견제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8.4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및 관련 제품에 대해 15%의 관세와 최저 수입 가격제도를 이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반도체 및 태양광 공급망에서 급성장하는 중국의 입지 확장에 맞서 미국 내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과 관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선언문에는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웨이퍼, 셀, 모듈(태양광 패널)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최저 수입 가격 설정과 함께 폴리실리콘 파생 제품에 대한 15%의 관세 부과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가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폴리실리콘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 결과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축소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 속에서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발표와 관련해 미 상무부와 백악관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