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항서 이민단속 강화…존스홉킨스 연구원도 '체류기간 만료' 체포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교통안전청(TSA) 보안검색대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3.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려던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을 공항에서 체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통안전청(TSA)과의 정보 공유를 토대로 공항 이민 단속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국토안보부는 카메룬 출신 파티마 아메아카가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서 ICE에 체포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메아카는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소속 연구원이다.

국토안보부는 "아메아카가 2024년 6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미국에 머물렀다"며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ICE 시설에 구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미 공항에서 비자 체류 기간을 넘긴 외국인에 대한 단속과 체포가 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망명이나 결혼에 따른 체류자격 신청이 진행 중인 사람도 단속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