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림팩서 한국 첫 해양전력 지휘…역사적 이정표"

"군사 통합 더욱 긴밀해져"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 (미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4 ⓒ 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2026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이 "역사적인 리더십 이정표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미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인 제프리 재블런 림팩 연합기동부대사령관(중장)은 이날 한미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을 맡았다"며 일본·캐나다·칠레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각국의 "지휘 역할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작전 수행을 위한 것"이었다며 "각국은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했고, 연합 전력은 이 리더십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의 책임은 '통합되고 준비된 파트너'라는 이번 훈련의 핵심 주제"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사 통합이 더욱 긴밀해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림팩은 6월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하와이와 태평양 일대에서 진행되며, 31개국에서 약 2만 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림팩 훈련은 해상교통로 보호, 해상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증진, 연합 전력의 상호 운용성 및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다국적 훈련으로, 미국 3함대사령부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우리 해군은 1971년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림팩 훈련에서 처음으로 사령관을 맡게 됐다. 우리 해군은 지난 1990년 처음 훈련에 참여했고, 올해로 총 19회째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