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찰스턴 합동기지→린지 그레이엄 기지 개명…"공군 헌신 기려"
故그레이엄, 군법무관 시작으로 33년 공군 군적 유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달 초 급환으로 별세한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을 기리기 위해 찰스턴 합동기지의 명칭을 '린지 그레이엄 합동기지'로 변경한다.
28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로이 마인크 공군장관은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기리기 위한 찰스턴 합동기지 개명'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찰스턴 합동기지 명칭을 린지 그레이엄 합동기지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마인크는 "이번 조치는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수십 년간 미국 의회와 미국 공군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턴 합동기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및 구스크리크에 위치한 공군·해군 통합 군사기지다.
지난달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앨런 윌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무장관은 "오늘의 발표는 국가와 주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을 기리는 적절한 헌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군 복무부터 연방 하원과 상원에서의 의정 활동에 이르기까지 그는 명예롭게 국가의 부름에 응답했다"며 "그의 유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1982년 공군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1989년까지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1989~1995년 주방위군으로 옮겨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연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2015년까지 공군 예비군 소속 법무관으로 군적을 계속 유지하다 지난 2015년 대령으로 퇴역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