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이란 제재 회피망 추가 제재…기업 9곳·개인 4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24일(현지시간) 제재 회피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이란 금융업자 바바크 잔자니와 연계된 기업 9곳과 개인 4명을 추가로 제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제재는 잔자니의 복합 기업 '닷원' 산하의 이란 내 사업체와 이미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그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을 지원해 온 튀르키예 및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 여러 곳과 이들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잔자니는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자산 거래, 금·보석 생산, 대규모 기반 시설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수익금을 세탁하고 이란을 위해 자금을 은밀하게 이동시킨 혐의로 지난 1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은 무모한 행동으로 계속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리알화 가치는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고 물가상승률도 크게 치솟았다"며 "재무부는 부패한 이란 정권 엘리트들과 이들에게 자금을 대거나 제재 회피를 돕는 조력자들의 경제적 접근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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