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미국의 관세 위협에 모든 옵션 검토"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몇주 내 협상 강화하기로"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나다가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이내에 많은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몇 주 안에 협상 타결을 위한 "논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지만,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새 관세는 캐나다산 와인, 하키 스틱, 시멘트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되며, 에너지·칼륨비료·이미 특정 부문별 관세가 부과된 상품은 제외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적용 품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이 현행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재협상 대상이 될 전망이다.
카니 총리는 “첫 번째 목표는 포괄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무역 파트너국들에 잇따라 관세를 부과했지만, USMCA에 따라 미국을 들어오는 상품들은 종종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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