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버넘 英총리와 호르무즈·무역 등 좋은 대화…조만간 회동"

버넘, 트럼프에 "호르무즈 안전한 재개방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조만간 그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59대 영국 총리에 취임한 버넘 총리는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호르무즈의 안전한 재개방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버넘 총리와 훌륭한 양국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며 "북해 유전, 무역, 군사동맹,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가 흥미로웠고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우리는 머지 않은 미래에 공통의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버넘 총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그를 '극도로 진보적'(extremely liberal)인 인물로 평가했다.

하지만 버넘 총리가 전임자인 스타머 전 총리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맹국으로서의 지지를 약속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스타머 관계는 영국이 이란 공습을 위한 미군의 자국 기지 사용 요청을 한 때 거부하면서 냉각된 바 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