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佛극우 정치인 르펜 지지…"프랑스 마지막 희망"
르펜, 사법 리스크에도 내년 대선 출마 선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내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르펜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녀는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르펜을 지지한 바 있지만 르펜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르펜의 자금 유용 사건을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한 글을 다시 게시하면서 "르펜을 석방하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르펜 외에도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과 루마니아의 극우 정치인 컬린 제오르제스쿠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에는 생각을 바꾸지 않는 사람은 바보뿐이라는 말이 있다"며 머스크에게 지지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르펜은 지난주 유럽의회 자금을 유용한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과 함께 45개월 피선거권 박탈을 선고받았지만, 30개월을 유예했고, 15개월은 이미 경과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내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이에 르펜은 7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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