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닷새째 이란 공습…"빈 유조선 타격하며 해상 봉쇄"(종합)
해상 봉쇄 뚫으려는 상선 2척 우회 조치
이란 해안 방어 시스템 및 순항미사일 시설 타격하기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닷새째 이어가면서 유조선 등을 타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이란을 겨냥한 두 번째 공습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세계 무역에 필수적인 국제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겨냥하고 있다며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현지 언론은 이날 남부 도시 아흐바즈와 차바하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다른 글에서 페르시아만의 이란 항구로 향하던 빈 유조선을 무력화하며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퀴라소 국적의 유조선 'M/T 벨마'가 국제수역을 지나 하르그섬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상선은 미국의 봉쇄 조치를 위반하려 하면서 여러 차례의 경고를 무시해 미군 항공기가 선박의 굴뚝을 향해 헬파이어(Hellfire) 미사일을 발사해 선박을 무력화했다.
이어 이 선박은 더 이상 이란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지 17시간 만에 봉쇄를 뚫으려던 상선 2척을 우회 조치시키기도 했다.
한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란을 공습, 정밀유도무기로 그레이터 툰브 섬의 해안 방어 시스템과 순항 미사일 저장 및 발사 시설을 타격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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