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대표 "미국과 전쟁 준비와 외교 협상 병행해야"
"이익 없는 합의 준수할 이유 없다"
"국가 안보는 호르무즈 통제에 달려…이란 질서 유지해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의 대미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을 방어하면서 외교적 대화에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전쟁을 결코 원한 적이 없으며 지금도 원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언제나 전투에 대비하고 목숨을 걸고 국가 안보와 국익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국익을 증진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외교와 협상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갈리바프는 또 "이란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는 합의를 계속 준수할 이유는 없다"며 "군은 적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갈리바프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란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이 "무력을 통해 이란의 질서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가 안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갈리바프는 미국 공습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분은 이란의 생명줄이며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고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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