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청 "제트블루 항공기 JFK공항 접근 중 드론 충돌…조사중"

2008년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제트블루 터미널 5에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2008.08.23. ⓒ 로이터=뉴스1
2008년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제트블루 터미널 5에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2008.08.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 연방항공청(FAA)이 제트블루 항공 소속 항공기가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접근하던 중 드론과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한 에어버스 A321 기장은 이날 오전 7시 15분쯤 JFK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접근하던 중 고도 약 3000피트(약 914m) 높이에서 드론과 충돌했다고 FAA에 신고했다.

제트블루 측은 "항공기는 아무 이상 없이 착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하기했다"며 "항공기는 착륙 후 점검을 위해 운항에서 제외됐으나 점검 결과 피해나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항공기가 뉴욕시 인근 또 다른 공항인 뉴어크 리버트 국제공항으로 접근하던 중 드론과 충돌할 뻔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FAA 권고에 따르면, 비행 중인 조종사가 드론을 발견하고 피하기 어려운 만큼, 드론은 공항 인근에서 비행해서는 안 된다. FAA는 매달 공항 인근에서 드론 목격 신고를 100건 이상 접수하고 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X(구 트위터)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이후 미국 내 11개 개최 도시 전역의 비행 제한 구역에서 500대 이상의 드론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