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으로 4명 사망…이란 "강경 대응" 경고
이란 외무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철수해야"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과 미국 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격해 4명이 사망했다. 이란은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도 작전 중 "의심스러운 차량"을 포착한 후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사된 여러 발의 로켓을 요격했으며, 이후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는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이란군 중앙작전사령부인 카탐 알 안비야는 "만약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아동 살해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서 자행하는 침략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강력한 군대의 강경 대응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합의 발표 이후 레바논에서 "84차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이 전쟁에서 점령한 영토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전쟁의 완전한 종식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거나 계속 점령하면 "우리의 관점에서 MOU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MOU 서명식을 개최한다. 구체적인 MOU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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