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부 "이란 추가 공습 완료…통신·방공시설 등 타격"
트럼프 '곧 공습 중단' 언급 후 발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 타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최고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 내 다수의 목표물을 상대로 추가적인 자위적 타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사령부 병력은 이란 전역의 군 감시 능력, 통신체계, 방공시설을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며 "미 해병대, 공군, 해군 전력은 역내 해역을 통항하는 미군과 국제 상선에 위협이 되는 이란 목표물에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타격은 이란의 부당하고 지속적인 공격 행위에 대응한 것"이라며 "미군은 계속 경계를 유지하며 치명적인 전투 능력을 갖춘 채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의 타격 완료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곧 공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관계자들이 공습 중단을 요청해 왔다며 공습이 곧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그들을 아주 세게 폭격할 것이라고도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이 지난 9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아파치 공격헬기가 이란 드론 공격에 추락한 사건 이후 양측이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휴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전날(10일) 헬기 추락 보복 공습을 벌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이란의 핵심 군사 거점들을 타격했다. 이에 이란도 이틀 연속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 역내 미군 기지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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