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토마호크 49발 쐈다…합의 안하면 내일 더 센 폭격"
폭스뉴스 기자와 전화통화서 "이란이 공습 중단 요청" 주장
이란, 트럼프와 직접 통화 부인…"전쟁 피하려는 명분 쌓기"
- 이창규 기자,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이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며 곧 폭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 잉스트 폭스뉴스 기자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이란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했으며, 그들이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이 곧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내일 밤에도 그들을 아주 세게 폭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에 대해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이 위반된 휴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잉스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당시 미국은 49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고, 전투기 공습도 진행 중이었다며 테헤란에서 가장 가까운 공격 목표는 시 외곽으로 약 64㎞ 떨어진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는 이란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연락했다는 트럼프의 허위 주장은 이란과의 전쟁을 피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15분) 최고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 내 다수의 표적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이란 본토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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