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이란, 미사일 쐈으니 돌아오라…10일까지 합의 가능성"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7일(현지시간) NBC 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란과) 합의를 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그것(고농축 우라늄)은 우리의 장비가 될 것이며 현장에서 파괴하든 외부로 반출한 후 파괴하든 우리는 그것을 회수해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란)이 협력하든 그러지 않든 우리는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우리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자들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군사력을 동원해 그들을 매우 강하게 제압할 것"이라며 "제압을 한 후 들어갈 것이기에 어떤 경우든 우리의 안전은 확보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이란과의 핵 합의 이후 이란에 동결 자금 4억 달러를 돌려준 것을 비판하며 이란과 합의하더라도 동결된 자산 해제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란과 새로운 합의에서는 이란의 동결된 자산을 즉시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그 이후의 문제로. 그들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제 역할을 잘 한다면 그때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중동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의 군사력을 완전히 파괴했다. 그들에게는 일부 미사일과 일부 드론만 남아 있다"며 이란은 전쟁 전 미사일 재고의 약 21~22%만 남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5만 명이 곧 철수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그들을 그곳에 유지하는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 협상장에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그 병력을 사용할 수도 있기에 철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가능성은 작지만,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강한 5월 고용지표 이후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요즘은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면 시장이 금리 인상을 걱정하며 하락한다"며 "금리를 올리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에 협상 복귀를 촉구하며 "이란과의 최종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하고 싶은 말은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오는 8~10일 사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선 "이란의 공격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며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협상이 무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보복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라며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이제 추가 공격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선 대이란 협상에 대해 "모든 결정은 내가 한다. 네타냐후가 하는 게 아니다"며 "그에겐 선택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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