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국 재무, 걸프 국가 재건에 이란 자산 활용 추진"
이란 군사고문 "종전 협상은 동결 자산 해제 여부에 달려"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전쟁 이후 걸프 국가들의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해 이란의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담팀에 이란이 걸프 국가에 끼친 피해 규모를 산정하도록 지시했다며 복구 비용에 이란 자산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어떤 자산을 검토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들의 미군 기지 및 인프라 시설을 공습하면서 대응했다.
미국이 걸프 국가들의 재건 및 복구에 이란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은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제재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전날(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종전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240억 달러(약 37조 4200억 원) 규모의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는 데 동의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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