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밴스-루비오, 차기 대선 환상의 팀…둘 다 훌륭해"

"둘 모두 젊고 사이도 좋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옆의 밴스 부통령(왼쪽)과 루비오 국무장관. 2025.06.27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해 "함께라면 매우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팟 포스 원(Pod Force One)' 인터뷰에서 2028년 대선 전망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인 미란다 디바인은 '민주당에는 딱히 강력해 보이는 차기 주자가 보이지 않는 반면 공화당에는 많은 인재가 있는 듯하다'면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둘 다 매우 재능이 있다. 둘 다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둘이 함께하는 게 마음에 든다"며 "만약 두 사람이 한 팀이 된다면, 과연 누가 그들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정말 환상의 팀이 될 것"이라면서 "JD 밴스와 마코 루비오, 이 두 사람은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두 사람이 이에 동의해야 한다"면서 "아직 2년 반 이상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했다.

그는 "마코가 JD보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어쨌든 두 사람 모두 젊고, 사이도 아주 각별히 좋다"라고 주장했다.

밴스 부통령은 1984년 8월생으로 현재 41세, 루비오 국무장관은 1971년 5월생 55세로, 실제로는 루비오가 밴스보다 14살이나 많다.

트럼프는 "저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항상 지켜본다"면서 "그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분석하는데, 어떻게 교류하고 소통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한 팀이 된다면 그들을 꺾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해서는 그의 난독증을 트집잡아 "스스로 연설문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인정했다"면서 "정말 멍청한 인간"이라고 깎아내렸다.

ryupd01@news1.kr